2013. 11. 1. 19:32 게임 모드 저장소/토탈워

[브금] 미디블2 토탈워 소개.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dKCO



미디블 2 토탈워 (Medieval2 Totalwar)

 

(저 위험하게 생기신 분이 주인공인 게임은 아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미디블 토탈워 2] 라고들 하는데 정식명칭은 [미디블 2 토탈워]이다.

이름 그대로 중세시대 전쟁을 그린 게임으로써, 스타와 같은 RTS(Real-time strategy;실시간전략게임)방식과 문명과 같은 턴제방식을 합쳐서 만든 게임으로 두가지 방식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이게 무슨말인가 하냐면,



위의 사진들 처럼, 문명과 비슷한 화면이 주어지고, 이 화면에서 병력의 생산, 이동, 거점의 업그레이드, 외교, 암살, 첩보 등의 플레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이 화면에서 보내지 않는다. 미디블 2 토탈워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대규모 전투.



☞ 성을 포위한 영국군을 요격하려는 헝가리군과 장궁을 이용해 멀리서 사격하여 저지하는 영국군. 바닥에 무수히 꽃힌 화살들과 무수한 시체들이 보이는가!

☞ 멘탈이 깨져 철수하는 영국군. 전투 초반엔 압도적인 물량과 화승총을 장비한 부대의 강력한 화력지원이 있었지만 상대방에겐 전쟁의 중심인 귀족들로 이루어진 부대들이 존재했다. 스타크래프트와는 다르게 병사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적들이 강하다면 병사들이 위와같이 백기를 내걸고 도망가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강력한 화력을 이용해서 적들을 몰아내는중. 하지만, 저 군대를 모집하는데 든 비용과 높은 유지비로 인해 저정도 수준의 부대를 여러개 운영하기란 상당히 힘들다.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병사들은 귀족들로 이루어진 엘리트 부대로 매우 높은 신뢰도와 전투력을 보여준다.


최대 150명으로 이루어진 1개 부대를 기준으로 최대 20개 부대, 즉, 최대 3000명에 달하는 군대를 전장에 투입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토탈워 시리즈의 최대 묘미다. 또한, 상황과 컴퓨터의 성능, 전투맵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수개 부대를 전장에 투입시킬 수 있으며 AI(인공지능)에게 부대의 지휘를 맏겨 여러 부대가 한 전장에서 맹렬하게 싸울 수도 있다. 보통 이렇게 되면 전장의 대부분에 시체가 수북히 쌓여있게되겠지만...

토탈워의 병사들은 스타크래프트의 병사들과는 다르게 인간적이다. 사기 시스템의 채용으로 병사들은 싸우기도 전에 겁을 먹을 수도 있고, 싸우다가 도망칠 수도 있다. 또한, 오랫동안 싸우거나 전장에서 오랫동안 뛰어다녀 체력을 소모하기도 한다. 체력을 소모하면 전투력이 저하되고 사기가 낮아지며 이동속도가 감소한다. 기병의 경우는 렌스를 들고 돌격을 하지 않게된다. 그렇기에 병사들의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능력들이 부여되어있는데 궁병대의 경우, 불화살, 기병대를 저지하는 나무말뚝을 보유하기도 하며, 창병대의 경우는 서로 등을 맞대고 동그랗게 뭉치는 원형방어진을 취할 수도 있다. 여러 공성병기들도 구현되어 있으나, 공성전시 사용하는 충차나 사다리, 공성탑은 도시나 성을 포위하고 공격하기전에 생산하지만, 투석기, 캐터펄트 같은 것들은 미리 생산해서 들고 다녀야한다. (...) (부대의 이동이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에 필자는 전방에서 생산해서 바로 쓰고 공성전이 더이상 없을것 같다고 판단할땐 해산시킨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공성전시 도시나 성의 규모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만여명이 산다는 도시가 건물 20개도 안된다거나, 3천명이 야영하는 야영지가 천막 16개 정도가 전부라던지...


마치면서...

토탈워 시리즈는 발전가능성이 높다. 특히 모드 시스템의 채용으로 하나의 게임이 동시에 수십가지의 개임으로 나뉘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좀더 정확한 고증과 병사들의 개성을 살려서 리얼리티를 높여서 진짜 중세시대에서 전쟁을 치루거나, 중세 시대가 아닌 반지의 제왕의 세계에서 전쟁을 치룰 수도 있다. 고전게임 치고는 아직도 유저들이 많고 모드들도 계속 나오거나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기에 아직까지는 할만한 게임이다.


그럼 즐거운 디지털라이프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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